병학지남은 16세기 중기의 명나라 장수 척계광이 지은 <기효신서>에서
군대의 조련방법에 관한 부분을 요약하여 만든 우리나라의 병서입니다.
군대의 조련, 진을 치는 방법, 행군, 호령등에 대한 규정과 설명이 함께 되어 있어
조선후기 군사조련의 기본 지침서로 사용 되었습니다. 병학지남은 최초의 간행 시기와 편찬자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간행 이후 전국 각 군영에서 여러차례 간행 되었고,
현존하는 여러 판본중 가장 정리되고 다른 판본 간행의 기준이 되었던 것이 최숙본, 장용영본입니다.
이책은 강희23년 갑자춘, 병마절도사 최숙,남원영개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조선 숙종10년(1684) 봄에 남원에서 제작된 초간본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 이전것은 발견되지 않으므로 이 책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별도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