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승경도 놀이판입니다.
조선시대 놀이 중 하나로 종정도, 종경도라고도 합니다.
가장 낮은 관직인 9품부터 1품까지 차례대로 쓰여 있는 판위로 윤목이나 주사위를 굴려
나온 대로 따라가는 놀이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영의정을 지나 최고의 영광인 사궤장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사궤장은 1품에 이른 70세 이상의 노신하들 중 퇴직을 허락하지 않고 의자와 지팡이를 하사하며
계속 머물게 하는 제도입니다>. 가장 나쁜것은 파직을 당하고 사약을 받는 최악의 경우도 있습니다.
승경도 놀이는 놀이로서 뿐만 아니라, 높은 벼슬에 오르고 싶은 양반 자제들의 욕구를 놀이를 통해서
대리 충족시키는 교육적인 효과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판- 가로x세로: 793X990mm
윤목- 길이x둘레: 198X102mm